정치 국회·정당·정책

尹 "부실 사전선거, 보수층 분열책…저 믿고 투표해달라"

尹 "당에서 경위 조사 中…투표 안하면 진다"

나경원 "더 열심히 선거운동, 더 열심히 투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노원역 교차로 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연합뉴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노원역 교차로 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확진자 사전투표 부정 의혹에 대해 ‘보수층 분열책’일 수 있다며 재차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이날 윤 후보는 서울 강동구 광진교남단사거리 유세 현장에서 “우리 당에서도 (부정투표 의혹 관련) 경위를 조사 중인데, 제가 볼 때는 사전투표 부정 의혹을 늘 가지고 계시는 보수층 유권자들에 대한 분열책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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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걱정하지 마시고 3월 9일에 모두 투표를 해달라. 투표 안 하면 진다. 투표 하면 나라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저를 믿고 걱정하지 마시고 3월 9일 모든 분들이 주변에 거동 불편한 분들 잘 모시고 가서 한분도 빠짐없이 투표해달라”며 또 한번 호소했다.

앞서 선거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도 부정투표 의혹을 수면 위에 올렸다. 전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한 김웅 의원은 “이런식으로 선거 관리를 하는 나라가 어디있느냐”며 “(중앙선관위가) 적반하장격으로 저희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자신이 주인이다. 나가라’ 이런식으로 이야기하고 불법 선거관리에 대해서 항의하는 국민이 ‘난동을 부린다’는 그런 막말을 하는자가 바로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나라가 이모양 이꼴이 됐다”며 “정상적적인 국가, 바른국가로 만들어내기 위해 여러분 모두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도 “당에서 확진자 투표에 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한다. 진상파악, 대책마련을 촉구하자”며 “우리가 끝까지 더 열심히 선거운동하고 더 열심히 투표해야 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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