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은 택시 종사자가 부담하는 카드 요금 결제 수수료를 올해부터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장성에서 등록, 영업 중인 법인택시 16대와 개인택시 73대 등 총 89대다.
장성군 집계에 따르면 승객이 택시요금을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건수는 2020년 6만4000여 건에서 지난해 8만2000여 건으로 약 28% 가량 증가했다.
장성군은 당초 택시 1대당 월 1만 원의 카드 수수료를 지원하던 것을 이번에 ‘전액 지원’으로 확대하면서 택시 종사자들의 경영 부담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택시요금 카드 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지역 택시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