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위닉스, 미국 ‘국제가정용품박람회’ 16년 연속 참가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 점유율 톱 3 오르며 입지 공고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2 국제가정용품박람회’의 위닉스 부스 모습. /사진 제공=위닉스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2 국제가정용품박람회’의 위닉스 부스 모습. /사진 제공=위닉스




종합생활가전기업 위닉스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2 국제가정용품박람회’에 16년 연속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는 지난 1939년부터 개최된 북미 최대 규모의 가정용품 전시회로 독일 소비재박람회, 홍콩 가정용품박람회와 함께 세계 가정용품 분야의 3대 박람회로 꼽힌다.



위닉스는 2004년 세계적인 미국 유통체인 시어스에 공기청정기 판매를 시작하며 시카고에 미국 영업법인 위닉스 아메리카를 운영하고 있다.



위닉스는 미국시장 진출 이후 기술력을 갖춘 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을 개척해 나아가고 있다. 2019년부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체적인 소비가 침체됐지만 최근 3년간 2배 이상 매출 성장을 이뤘다. 현재 위닉스 공기청정기는 미국 시장 톱 3 공기청정기 브랜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위닉스는 신제품 대용량 공기청정기 C909(코스트코), 9800(아마존)을 현지에 출시해 기존의 중소형 공기청정기에서 대용량 공기청정기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외연에도 집중한다. 미국 최대 디아이와이(DIY) 유통채널인 홈디포, 미국 최대 유통채널인 월마트에 정식 입점해 판매를 하고 있다.

위닉스는 미국 시장 내 공기청정기 선도 브랜드 구축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휴스턴에 대형 물류센터를 운영해 미국 현지의 물류 효율화와 공급 역량 확대를 이뤘다. 또 가격 경쟁력 우위 유지를 위한 해외 생산기지인 태국 제조법인 구축도 완료 했다.

위닉스 관계자는 “합리적인 프리미엄을 표방하는 위닉스 제품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았기에 2022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합리적인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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