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종희 부회장, “차세대 여성 리더 지원에 매진할 것”

삼성전자 사업부 수장, 여성의 날 맞아 메시지

삼성전자 사내 여성 임원 포부와 역할 소개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 부회장. 사진제공=삼성전자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 부회장. 사진제공=삼성전자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최고 경영진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평등과 여성 임직원 지원 확대를 다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동료의 귀감이 되는 여성 임원들도 소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은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우수한 여성 임직원이 자신의 성과와 역량에 걸맞은 역할을 부여받고 차세대 여성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링, 여성 네트워킹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을 총괄하는 경계현 사장도 “성평등을 비롯한 다양성에 대한 포용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소속감을 느끼고, 각자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관련기사



이날 삼성전자는 뉴스룸 채널을 통해 사내 여성 임원들의 진취적인 생각과 삼성전자에서의 역할을 공개했다. MX사업부 스마트싱스팀 정재연 상무는 “나의 상사들이 나의 도전을 격려해줬듯이, 후배들이 성별·국적·나이에 대한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 상무는 삼성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 기획·개발·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미국 자회사 스마트싱스는 물론 해외연구소 연구원까지 수백 명의 인력과 힘을 합쳐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스마트싱스를 기획하는 우리 부서원들이 세계 빅테크 기업의 부러움을 살 수 있도록 팀을 멋지게 이끌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인도 법인에서 다양성(D&I) 이슈를 관리하는 수메다 바크시는 “여성은 숫자와 분석에 약하다는 편견을 노력과 열정으로 극복했다”며 “최근 조직의 리더로 승진한 것도 우리 회사가 오직 능력으로 평가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중동·북아프리카 고객서비스팀 스베틀라나 체르보니크는 삼성전자 입사 후 여성 리더들과 일한 경험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동·북아프리카 고객서비스팀에서 두 명의 여성 리더와 일했는데 이들 모두 팀의 훌륭한 본보기가 됐다”며 “내면의 숨은 힘을 강하게 키우면서 지속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편견 타파’를 주제로 글로벌 릴레이 웨비나를 개최한다. 여성 리더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이 행사는 한국을 시작으로 동남아와 서남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북미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강해령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