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셀트리온헬스케어, 2021년 매출 1조 8045억원…전년比 10.8%↑

영업이익 1994억원 전년比 44.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 8045억 원으로 전년보다 10.8% 늘어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영업이익이 1994억 원으로 전년보다 44.9%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도 1526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36.5% 감소했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2020년 '트룩시마'의 미국 출시 첫해에 높은 수익성에 따른 기저 효과로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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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매출에 있어서는 수익성 높은 북미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램시마’, ‘허쥬마’ 등 주요 제품의 처방 확대가 고르게 이어진 가운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를 비롯한 후속 제품의 판매 성과가 더해지면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램시마’는 지난해 미국 사보험사 등재 확대 영향으로 북미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오른 성과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의 경우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면서 유럽 내 처방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일부 유럽 국가는 경우 환자 자택으로 ‘램시마SC’를 배송하는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환자의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맞춤형 세일즈 활동까지 이뤄지는 등 ‘램시마SC’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마케팅 활동에 제약이 생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들의 처방 확대와 후속 제품들의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유플라이마’ 등 후속 제품 판매 본격화, 글로벌 직판 확대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을 시작으로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의약품 직판에 본격 돌입할 예정인 만큼 한층 다양해진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해 실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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