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윤석열 “정부가 삼전·현대차를 아마존·구글 같은 플랫폼 기업으로 바뀌게 도와야”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 선도적으로 이끌어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대전 노은역 앞 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성형주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대전 노은역 앞 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성형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가 아마존이나 구글 이런 기업으로 바뀔 수 있게 정부가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20대 대선 선거 운동 ‘파이널 유세’인 서울시청 유세에서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도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가치를 창출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그런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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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의 이런 구상은 양극화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던 가운데 나왔다. 윤 후보는 “이 초저성장을 극복해서 우리 경제가 도약하지 않으면 지금 이 민주당 정권 들어와서 더 심각해진 이 양극화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며 “일자리가 생기고 돈 벌 기회가 있어야 양극화도 해결될 거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도약적 성장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의 과학기술을 우리가 빨리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제주에서 하루를 시작한 뒤 부산부터 경부선 상행선을 따라 서울로 올라오는 유세를 펼쳤다. 오전 10시 제주 유세를 시작으로 부산 연제구 온천천 앞, 대구 서문시장, 대전 지하철 1호선 노은역에서 차례로 거점 유세를 했다.

윤 후보는 서울시청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 뒤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자정까지 청년층이 많은 건대입구역과 강남역 일대를 돌며 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인다.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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