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남부권 일대 아파트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감당하기 힘든 서울 집값에 수도권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강남과 인접한 경기 남부권 일대의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교통망 확충 등 경기 남부권 일대에 예정된 교통 호재 역시 수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많은 서울 거주자들이 경기 남부권 지역의 아파트 매입에 나섰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서울 거주자의 타 지역 아파트 매입 건수(5만9,475건) 중 약 56.89%(3만3,833건)는 경기 지역을 향했는데, 그 중에서도 △안양시 1,269건 △수원시 1,904건 △평택시 1,652건 등 남부권 지역 일대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경기 남부권의 집값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16년 11월 입주)’ 전용면적 84㎡ 매매가 시세는 올해 2월 10억6,000만원으로 전년동월 9억1,000만원 대비 약 1억5,000만원 올랐다.
업계에서는 강남 일대의 높은 매매가 및 전세난 심화로 수요자들이 타 지역으로 밀려나면서, 최근 몇 년 간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남부권 일대에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다양한 교통망 호재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지역에 수요가 몰리는 모양새다.
대표적으로 안양시 만안구를 꼽을 수 있다. 만안구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월곶~판교 복선전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 굵직한 철도교통망이 모두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어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우선, GTX-C노선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양주(덕정)~삼성~수원간 74.8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만안구에는 금정역(예정)이 계획되어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삼성 구간 이동 시간이 기존 71분에서 26분으로 단축돼 강남 출퇴근이 편리해진다.
또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의 경우 경기 시흥, 광명, 안양, 의왕, 성남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도보로 환승 가능한 월판선 안양역(예정) 등 주요 거점 지역에 4개소의 역이 신설될 계획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과천, 안양, 군포, 의왕, 수원, 용인, 화성, 오산시 등 8개 지역에 노선이 신설될 계획이며 완공 시 과천선, 월곶판교선, 신분당선, SRT 동탄역 등과의 환승을 통해 경기 남부 지역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해진다.
상황이 이렇자 만안구에 분양 중인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이 공동시행하는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이 분양 중이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동, 총 4개 단지 2,329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3개 단지 전용면적 46~98㎡ 1,087세대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반경 1km 거리에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이 위치해 있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지하철 1·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환승역인 서울역까지 4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인근에 위치한 금정역에 GTX-C노선이 계획되어 있으며, 주변으로 월판선(계획)도 지날 계획이다. 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계획)도 가까워 노선들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등 수혜가 기대된다.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의 정당 계약은 3월 11일(금)~16일(수) 6일간 진행한다.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의 자세한 내용은 e편한세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