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K의료기기 세계화 돕는다” KOTRA 수출상담회

11일까지 코엑스서 GMEP 2022

45개국 기업 430곳 바이어 참여






KOTRA가 한국 의료 기기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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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2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 2022)’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최대 의료 기기 전시회인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2)’와 연계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45개국, 430개 바이어가 참여해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장비, 치과 기자재, 의료용품 분야의 한국 기업 192곳과 상담을 진행한다.

개막일인 10일에는 코엑스 그랜드 컨퍼러스홀에서 ‘글로벌 의료기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인공지능(AI) 진단 기술, 디지털 치료제와 같이 정보기술(IT)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의료 기기 출현 등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기기 산업의 미래를 조망한다. 한국 기업의 혁신 의료 기술도 선보인다.

세계 최대 의료 기기 업체인 미국 메드트로닉은 ‘디지털 전환의 시대, 의료 기기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 발표에 나선다. 올해 초 열린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히포티앤씨와 웨이센은 각각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디지털 치료제, AI 기반 소화기 내시경 영상 분석 기술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SK C&C, 메디블록, 초이스테크놀로지 등이 AI 진단 기술, 블록체인 활용 의료 정보 시스템, 무선 체온 측정 웨어러블 의료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한국산 의료 기기에 대한 관심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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