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하이브, 미 경제매체 선정 '2022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 50대 기업' 이름 올려

미 경제매체 패스트 컴퍼니에 소개된 하이브. 홈페이지 캡처미 경제매체 패스트 컴퍼니에 소개된 하이브. 홈페이지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하이브(352820)가 미국 경제매체 ‘패스트 컴퍼니’ 선정 ‘2022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5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된 것으로, 미디어 부문 기업 중에서는 1위였다.



하이브는 패스트 컴퍼니가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한 명단에서 11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년에는 4위에 오른 바 있다. 패스트 컴퍼니는 매년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조적인 경영 능력을 평가해 50대 혁신 기업을 선정한다. 이 매체는 각 산업 부문별로도 혁신기업을 선정하는데, 하이브는 미디어 기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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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컴퍼니는 하이브에 대해 “새로운 길을 개척해온 파워하우스이자, 집합체의 성격을 가진 미디어 기업”이라며 “팬 중심으로 음악산업 구조를 변화시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하이브의 주요 사업을 ‘팬과 음악에 기반한 멀티버스’로 소개하며 팬데믹 기간 BTS이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위치를 공고화할 수 있도록 성공적 지원을 펼쳤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11~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공연의 성공적 마무리를 소개하며 “이는 현재의 팝 문화를 누가 움직이고 있느냐를 보여 준다”고 덧붙였다.

박지원 하이브 CEO. 사진 제공=하이브박지원 하이브 CEO. 사진 제공=하이브


또한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활용해 아티스트와 팬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아티스트 지식재산(IP)으로 게임·웹툰·웹소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사업 다각화도 추진 중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하이브는 아티스트와 팬들 사이의 접점을 다양화하고 친밀감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가장 근본적이고 강력한 원칙”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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