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국제보트쇼’ 11일 개막…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

경기도가 11일 ‘경기국제보트쇼’를 개막한다. 사진은 경기국제보트쇼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경기도가 11일 ‘경기국제보트쇼’를 개막한다. 사진은 경기국제보트쇼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산업 전시회인 ‘2022 경기국제보트쇼’를 11일부터 13일까지 오프라인 방식으로 개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경기국제보트쇼는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열리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그간 행사 취소와 온라인 개최를 이어가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보트와 요트뿐만 아니라 워터스포츠, 무동력보트, 해양부품 및 해양안전용품까지 참여하는 해양레저 종합산업전이다. 올해는 약 152개사 1020부스, 600여개의 콘텐츠 등 온라인 전시관과 함께하는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진행된다.

관련기사



특히 한국낚시박람회와 함께 개최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선상낚시에 관심 있는 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바다 해양관광전도 최초로 도입해 해양레저산업이 관광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는 비전도 제시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참가업체의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수출상담회,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해양레저상품 라이브커머스,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과 ‘중소형 조선소 해외 수출시장 개척 방안’을 주제로 개최하는 전문 컨퍼런스 등이 있다.

해양레저 동호회와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크기와 용도의 보트도 전시된다. 공동 개최지인 김포 아라마리나에서는 보트 이안·접안 교육과 해상 엔진 관리교육도 진행된다. 또 사용자에게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안전한 보팅과 요팅을 위한 접안시설의 중요성, 낚시·해양문화·해양관광 안내, 요트 초보부터 시작하는 엔진 관리까지 보트 이용자에게 필요한 기초 지식을 안내한다. 또 이정준 다큐멘터리 감독이 연사로 나서 ‘해양환경의 중요성’ ‘수면비행 선박 개발 과정과 활용 방안’ ‘해양레저 이야기’ 등 6개 주제로 35개가 넘는 다양한 오픈 컨퍼런스를 통해 사용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줄 예정이다.

김충범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경기국제보트쇼를 다시 개최할 수 있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코로나19 확산이 아직도 진행 중인 만큼 방역 준비도 철저히 했으니 미래 해양레저산업의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를 현장과 온라인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