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우리집' '옷소매' 준호, 카카오엔터 모델 발탁…IP 시너지 앞장

카카오엔터 '슈퍼 웹툰 프로젝트' 글로벌 겨냥

첫 모델로 2PM 준호 캐스팅…배우겸 가수 활약





카카오(035720)엔터테인먼트가 올해 글로벌을 겨냥한 ‘슈퍼 웹툰 프로젝트’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슈퍼 웹툰 프로젝트를 알릴 첫 모델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인기를 끈 2PM 준호가 캐스팅 됐다.

지난 2020년 처음 시작된 슈퍼 웹툰 프로젝트는 영상 지식재산권(IP)을 전방위적으로 발굴한다는 슬로건 아래 ‘이태원 클라쓰’, ‘승리호’, ‘스틸레인’(영화 ‘강철비’) 등 다양한 영상물을 쏟아냈다.



올해 슈퍼 웹툰 프로젝트는 글로벌 가능성을 중점 검토해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그림, 대사, 스토리 3박자를 충실히 갖춘 작품이어야 하고, 판타지는 물론 주체적 여성 서사 등 최근 세계적인 트렌드를 두루 반영했는지 살펴본다. 아직 세계 시장에 선보이지 않은 신작이더라도 잠재력이 높다면 선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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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슈퍼 웹툰 프로젝트 첫 라인업으로 선보이는 작품은 카카오페이지 로맨스 신작 ‘세이렌’이다. 이 작품은 웹소설과 웹툰을 합쳐 약 5000만 회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4월부터는 본격적인 글로벌 론칭도 이뤄질 예정이다.

2022 슈퍼 웹툰 프로젝트 첫 페르소나로 나서는 배우 겸 가수 이준호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돌 그룹 2PM으로 데뷔해 영화 ‘감시자들’과 드라마 ‘김과장’, ‘그냥 사랑하는 사이’, ‘기름진 멜로’, ‘자백’ 등을 거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한 이준호는 최근 카카오페이지 웹툰·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주인공으로 활약해 최고 시청률 17.4%(닐슨코리아)를 견인했다.

오는 21일부터 하루 한 편씩 카카오페이지 앱과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되는 ‘세이렌’ CF에서도 이준호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시작으로 이준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슈퍼 IP 프로젝트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따뜻함과 차가움을 자유로이 오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이준호는 무궁무진한 확장성과 이야기를 품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와도 닮아 있다”며 “이준호와 함께 풀어나가게 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슈퍼 웹툰 프로젝트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박현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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