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웰패션(033290)이 ‘종합, 글로벌 패션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새로운 브랜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11일 코웰패션은 영국 공영 BBC TV (BBC STUDIOS)의 자회사 BBC earth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위해 협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 시 BBC earth 브랜드의 친환경 아웃도어 의류를 주축으로 가방과 신발 등의 잡화 카테고리까지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으로 초기 계약은 준비기간을 포함 6년 이며, 향후 BBC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장기적 협력 관계를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중국시장 전개가 논의되고 있다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체적으로 국내 전개 이후 추가적인 계약을 통해 해외 진출이 일반적인데, 국내와 중국 진출이 동시에 검토되고 있는 점은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코웰패션은 중국진출의 기회를 얻고 있는 만큼 BBC earth 브랜드를 국내시장에 정착시킨 이후 중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BBC earth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공유하는 영국의 다큐멘터리 채널로 친환경 슬로건을 내세우며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세계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BBC earth의 까다로운 라이선스 전개 조건을 따르기 위해 코웰패션은 장기간에 걸쳐 사업계획을 논의하며, 경영진의 역량과 명확한 의지, 회사의 글로벌 브랜드 전개 능력과 진정성을 제시하여 이미 BBC와 함께 구체적인 비즈니스 계획을 세워 나가고 있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이번 BBC earth 계약을 성사시켜 글로벌과 오프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종합,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체질을 변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미 계약 체결된 FIFA, 아워플레이스 브랜드와 함께 강력한 삼두마차로 한국, 중국 및 그 외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