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글로비스, 산불 피해지역에 구호품 120t 무상 운송

15차례에 걸쳐 긴급 구호품 5만여점 운송

현대글로비스가 강원도와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15차례에 걸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구호품 약 5만2000여 점을 운송했다. 사진 제공=현대글로비스현대글로비스가 강원도와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15차례에 걸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구호품 약 5만2000여 점을 운송했다. 사진 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086280)가 강원도와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긴급 구호품 120여t을 무상으로 운송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구호품 약 5만2000여 점을 운송했다. 경기 파주와 경남 함양 재해구호물류센터에 보관된 생필품, 응급 구호 키트, 대피소 칸막이, 천막 등을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는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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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각종 재난 재해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구호품 운송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에 이재민 발생과 동시에 신속하게 구호품을 운송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피해 지역에 추가적인 구호품 운송이 필요할 때마다 즉시 운송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재민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3년 구호품 운송 시스템을 구축한 뒤 물류회사의 역량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해를 입은 경북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으며, 구호품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전용 차량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증하기도 했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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