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댑터토큰 개발 및 운영사 시니스트는 KB국민은행과 자체 간편 결제 서비스인 ‘어댑터페이’를 개발한다. 지난달 24일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디지털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력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11일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디지털 금융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기술력과 고객풀을 기반으로 핀테크, 빅데이터, 간편결제 서비스를 비롯한 여러 디지털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어댑터페이’ 이용고객에 대한 우대 정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어댑터페이는 신용카드 혹은 은행계좌 연동을 통해 간단한 인증만으로도 결제를 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시니스트에 따르면 이 회사가 운영하는 ‘어댑터 생태계’ 내의 K-POP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 앱 ‘포도알'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는 뉴스·잡지 앱인 ‘어댑터’를 포함해 ‘어댑터 생태계’ 내의 모든 사업 영역에서 주요 핀테크 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시니스트의 ‘어댑터 프로젝트’는 ‘어댑터'의 삼성 공식 에코 콘텐츠 파트너십 체결 이후 국민은행과의 업무협약, ‘어댑터 페이’ 개발을 통해 프로젝트의 안정성과 확장 가능성을 검증 받았다. 신경태 시니스트 의장은 “어댑터페이를 통해 자사와 다양한 분야에서 KB국민은행과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글로벌 페이먼츠로의 진출을 위해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현지 은행들과도 긴밀하게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