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英 운용사 50만주 장내 매수에 안랩 20% 급등…'안철수 테마' 영향도 [특징주]







영국 자산운용사인 LGIM이 투자를 위해 안랩(053800) 주식 약 50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는 소식에 안랩의 주가가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새 정부의 요직을 맡으리라는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관련기사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0분 기준 안랩은 전거래일 대비 20.73% 급등한 8만 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한때 24% 이상 급등하며 9만 1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영국 자산운용사 LGIM(Legal&General Investment Management)이 단순 투자 목적으로 안랩의 주식 50만 5979주를 장내 매수했다는 공시가 나오며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안랩의 주식 5.05%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울러 안철수 대표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과 단일화를 통해 힘을 실어주면서 새 정부 출범시 요직을 맡으리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의견이 나온다. 정계는 안 대표가 새 정부 인수위원장을 지낸 후 새 정부의 총리직을 맡으리라고 관측하고 있다.

김경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