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尹측 "安측과 추가 논의…내일 인수위원장 발표에 최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을 마친 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과 취재진 앞에 서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을 마친 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과 취재진 앞에 서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측과 추가 회동을 갖고 인수위원회 구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12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 측과 추가 조율이 필요하다며 "오늘 오후에 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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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실장은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직을 승낙할 경우 걸림돌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걸림돌은 없다"며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는다는 결심을 하면 거기에 따라 구성이 좀 있을 것이고, 본인이 안 할 경우에는 또 다른 구성이 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 측은 인수위 비서실 실무진 인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장 실장은 “오늘 제일 중요한 것은 비서실 실무진 인선을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다음주 월요일 아마 통의동(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비서실은 세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비서실 인선과 조직이 마무리되면 윤 당선인도 다음주부터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장 실장은 이어 "오늘 오후에 조율도 하고 당선인에 보고도 드리고 해서 내일 오후에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발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내일 오전까지 인수위원과 전문위원을 인선해야 한다. 정부로부터 파견 공무원 리스트를 받았다. 거기에 대해서 저희가 검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비상대응 TF와 청와대 개혁 TF 인선과 관련해서는 “좀 인선을 더 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윤 당선인의 이날 일정과 관련해서 장 실장은 "(오늘은) 댁에서 쉬신다"며 "정국 구상도 하시고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이나 원로분들에게 전화하고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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