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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인수위 지역균형발전 TF 신설…14일 통의동 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마련된 당선인 사무실에서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접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마련된 당선인 사무실에서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접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에 지역균형발전TF를 설치한다.



12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당선인이 우리 당 소속 광역단체장들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진지한 접근과 해법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받고 (설치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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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변인은 “전국 17개 시도청 협조가 구해지는대로 파견을 받아 균형발전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새 정부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전국에 산재한 지역 주민의 목소리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듣지 않고 수렴해 국가균형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게 당선인의 의중”이라고 덧붙였다.

지역균형발전TF의 역할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선거과정에서 부동산, 일자리, 교육 할 것 없이 지나친 수도권 집중화로 인해 다른 지역이 겪고 있는 불편이 적지 않다. 국가란 어느 특정 지역이 아니라 고른 균형발전으로 미래를 도모할 수 있다는 원칙 하에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광역단체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 있는 만큼 구체적 시행 방안은 TF장과 구성원이 결정되는대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당선인은 오는 14일부터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한다. 김 대변인은 “월요일(14일)에는 본격적인 통의동 시대가 시작된다”며 “당선인은 통의동에 마련된 당선인 집무실로 출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서실 인선도 주말까지 마무리한다는 설명이다. 김 대변인은 “이번 주말로 비서실 인선은 마무리하려고 한다”며 “비서실은 인수위와 달리 수십명 규모의 실무진이다. 그래서 실무진 인선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통의동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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