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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좌완 기쿠치, 류현진과 한솥밥

토론토와 3년 3600만 달러 계약

기쿠치 유세이. AP연합뉴스기쿠치 유세이. AP연합뉴스




일본인 왼손 투수 기쿠치 유세이(31)가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팀 동료가 됐다.



MLB닷컴 등 미국 현지 언론은 13일(한국 시간) "토론토가 자유계약선수(FA) 기쿠치를 3년 3600만 달러(약 445억 3000만 원)에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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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에서 8시즌(2011∼2018년) 동안 73승 46패 평균자책점 2.77을 올린 기쿠치는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하며 빅 리그에 진출했다. 이후 3년(2019∼2021년) 동안 70경기에 등판해 15승 24패 평균자책점 4.97에 그쳤다.

지난해 성적은 29경기 7승 9패 평균자책점 4.41이다. 전반기 16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3.48을 올려 아메리칸 리그 올스타에 선정됐지만 후반기 13경기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5.98로 부진했다. FA를 택한 기쿠치는 메이저리그가 직장폐쇄를 끝내자마자 토론토와 3년 계약을 했다.

토론토는 류현진,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알렉 마노아, 기쿠치로 선발진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14일 출국해 미국 플로리다주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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