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소통' 강조한 윤석열 당선인, 반려견 토리와 한강공원 산책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 이후 산책 나서

尹측 "평소대로 산책, 국민들과 가까이"

역대 당선인 중 처음 인수위 인선 발표도

尹 강아지 4마리·고양이 3마리와 거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반포 한강공원에서 반려견 토리와 함께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반포 한강공원에서 반려견 토리와 함께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반려견 ‘토리’와 함께 한강공원을 산책했다. “시민들과 소통하겠다”는 국정 철학에 맞춰 이날 업무를 마친 후 평소처럼 공원을 찾아 시민들 사이에서 일상을 보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후 반려견 토리와 함께 한강공원에서 산책을 하며 주민들과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공식 일정은 없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2시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을 임명하는 기자회견을 자처해 직접 발표했다. 인수위원장 인선과 배경을 직접 설명한 대통령 당선인은 윤 당선인이 유일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반포 한강공원에서 반려견 토리와 산책하면서 뒷정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당선인측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반포 한강공원에서 반려견 토리와 산책하면서 뒷정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당선인측


/사진=윤석열 당선인 인스타그램/사진=윤석열 당선인 인스타그램



윤 당선인은 기자회견 마치고 자택으로 이동했다. 이후 반려견 토리와 함께 자택 인근 한강공원을 찾아 산책했다. 윤 당선인 측은 “늘 국민 곁에서 함께 한고자 한다”는 당선인의 철학에 따라 이날도 업무를 마친 후 평소와 같이 반려견과 산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한편 윤 당선인은 네 마리의 개와 세 마리의 고양이를 반려동물 가족으로 함께 하고 있다. 개의 이름은 토리와 나리, 마리, 써니, 고양이는 아깽이, 나비, 노랑이 이다.

윤 당선인 페이스북 소개란에는 '토리아빠·나비집사'라고 적혀 있다. 윤 당선인은 후보시절 유튜브 채널 '석열이형네 밥집' 방송에서 "우리 강아지들 아니었으면 지난 10년 가까운 세월을 어떻게 버텨 왔겠나 싶을 정도"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산책을 함께한 토리는 윤 당선인이 2012년 유기견 보호단체로부터 소개를 받아 입양했다. 교통사고를 당해 안락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고 17번의 수술 끝에 건강을 회복했다. 이 때문에 윤 당선인은 토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자택 인근 반포한강공원에서 반려동물 ‘토리’와 산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당선인측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자택 인근 반포한강공원에서 반려동물 ‘토리’와 산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당선인측


구경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