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이 계속되면서 1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보다 확진자가 줄었지만, 이날 자정까지 집계되는 확진자 수는 31만~3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0만 1544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33만 7452명보다는 3만 5000명 가량 줄었지만, 한주 전인 지난 6일의 20만 405명에 비해서는 50% 이상 늘었다. 지난달 27일(13만5361명)과 비교해서는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1만∼32만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수도권 15만 1170명(50.1%), 비수도권 15만 374명(49.9%)다. 구체적으로 △경기 7만 7027명 △서울 5만 6825명 △부산 2만 2010명 △경남 2만 990명 △인천 1만7318명 △충남 1만 4420명 △경북 1만 2599명 △대구 1만 2257명 △전북 1만 1186명 △전남 1만 933명 △강원 9040명 △충북 8327명 △대전 8295명 △광주 8265명 △울산 5336명 △제주 4573명 △세종 2143명 등이다.
한편 지난 7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1만 709명→20만 2711명→34만 2433명→32만 7541명→28만 2978명→38만 3664명→35만 190명으로 하루 평균 약 30만 3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