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영산대 경찰행정학부, 2년 연속 두 자릿수 공무원 배출

지난해 집계결과 10명, 전년도 18명…지역인재 산실 부상

영산대학교 전경./사진제공=영산대학교영산대학교 전경./사진제공=영산대학교




영산대학교 경찰행정학부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공직자를 배출해 지역인재의 산실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영산대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시험 직군(직렬)별 합격자는 경찰 8명(해양경찰 1명), 교정 1명, 세무 1명 등 총 10명으로 나타났다. 또 전년도인 2020년 합격자는 경찰 14명(해양경찰 2명), 교정 2명, 소방 1명, 일방행정 1명 등 모두 1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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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결과는 경찰행정학부만의 특별한 교육프로그램 덕분이다. 경찰행정학부는 정규교육과정을 경찰 공무원 시험 중심으로 개편하고 고시반을 운영하며 1대 1 맞춤형 학업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공인영어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무도 단증 등 경찰 공무원이 되기 위해 필수적인 자격증을 취득하는 교육도 진행 중이다.

합격뿐만 아니라 경찰 임용 후 전문성을 발휘하도록 하는 교육도 빼놓을 수 없다. 경찰행정학부는 범죄수사 종합실습실을 운영하며 진술분석, 범죄현장 채증, 증거분석 등 수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최신 과학수사기법을 가르치고 있다.

2년 만에 경찰시험에 합격한 박소연(19학번) 동문은 “각종 모의고사 실시, 교수님들의 교육과 상담지도, 수험교재 지원 등으로 인해 빨리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찬혁 경찰행정학부장은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교육성과를 내기 위해 비대면 스터디그룹을 시범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찰행정학부만의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명사 초청특강, 견학과 실습 등을 통한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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