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아시아나, 내달부터 인천~日나고야 노선 운항 재개

지난해 4월 운항 중단 이후 11개월 만에 재개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노선도 증편 운항

아시아나 A330 항공기. 사진 제공=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 A330 항공기. 사진 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020560)이 4월부터 일본 나고야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의 입국자수 제한 및 입국격리 완화 추세에 맞춰 나고야 노선을 주 1회로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도 증편 운항한다. 나고야 노선은 지난해 4월 29일 운항을 중단한 이후 11개월만에 재운항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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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나고야 항공기는 인천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0시 25분 나고야 중부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돌아오는 일정은 현지시간 오전 11시25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식이다.

일본 주요 노선들의 운항 횟수도 늘린다. 이달 27일부로 인천~나리타 노선은 주 6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된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어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일본 노선을 확대했다”며 "한국과 일본 간 무사증 입국제도 및 자가격리 완화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 추가 증편 운항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이달 들어 일일 입국 제한 인원을 3500명에서 5000명으로 늘린 데 이어, 이날부터는 70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백신 접종 3차 완료자의 입국시 자가격리 기간도 7일에서 3일로 줄였다. 일본 입국 시에는 일본으로 출발 72시간 이내 검사 후 발급받은 PCR 음성 확인서와 입국 전 전자 질문표 작성, 스마트폰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백신 3회 접종 완료자(얀센의 경우 1회를 2회로 인정)는 증명서 소지 시 3일간 자가격리, 증명서 미소지 시 3일 시설격리 후 4일 자가격리가 필요하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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