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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세에 2640선…코스닥은 2%↓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인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인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650선을 밑돌고 있다. 특히 중국 오미크론 급증 소식에 화장품·의류 등 중국 소비재주들 중심으로 낙폭이 큰 모습이다.



14일 오후 3시 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0포인트(0.55%) 내린 2646.5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장에서 한때 2660선을 웃돌았지만 현재 2640선으로 처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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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세가 코스피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780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6290억 원, 431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혼조세다. 오전장에서부터 플랫폼 규제 완화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세를 타던 카카오(035720)(2.46%)와 NAVER(035420)(0.15%)가 강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5.75%), LG화학(051910)(-2.97%), 현대차(005380)(-2.96%), 기아(000270)(-2.00%) 등은 업황 우려에 하락폭이 크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55포인트(2.08%) 내린 873.1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5026억 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47억 원, 1437억 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은 대부분이 약세다. 분식회계 리스크를 해소한 셀트리온 그룹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95%), 셀트리온제약(068760)(5.98%)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한편 에코프로비엠(247540)(-6.29%), 엘앤에프(066970)(-8.29%) 등 2차전지 관련주는 낙폭이 크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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