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여수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강화수 25.0%·권오봉 18.9%

지난 12~13일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더팩트 조사 의뢰 받아 진행

권 시장 시정운영평가 ‘긍정평가(39.6%)’보다 ‘부정평가(46.0%)’ 더 높아

전남 여수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강화수 입후보 예정자가 권오봉 현 여수시장을 6.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PNR전남 여수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강화수 입후보 예정자가 권오봉 현 여수시장을 6.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PNR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남 여수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강화수 입후보 예정자가 권오봉 현 여수시장을 6.1%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더팩트 광주전남취재본부 의뢰를 받아 지난 12~13일 전남 여수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강 전 행정관이 25.0%, 권 시장이 18.9%로 집계됐다. 두 사람의 격차는 6.1%포인트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이다.



이어 정기명 전 더불어민주당 여수을지역위원장 14.1%,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 12.0%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9.1%, 지지후보 없다 10.3%, 잘 모르겠다 10.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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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론조사에서 강 전 행정관은 갑·을 선거구와 성별, 전 연령층에서 권 시장을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강 전 행정관이 갑 선거구에서 24.5%, 을 선거구에서 25.4%의 지지율을 얻었다. 권 시장은 갑 선거구에서 17.7%, 을 선거구에서 20.0%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남성은 강 전 행정관에게 22.5%를, 권 시장에게는 19.0%의 지지율을 보내 강 전 행정관이 3.5%포인트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여성은 강 전 행정관에게 27.6%, 권 시장에게는 18.7%가 지지한 것으로 조사돼 강 전 행정관이 8.9%포인트 크게 앞섰다.

두 후보가 소속된 민주당 지지층 적합도에서도 강 전 행정관이 27.5%, 권 시장 19.1%로 집계돼 강 전 행정관이 8.4%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70.3%, 국민의힘 10.6%, 국민의당 4.0%, 정의당 2.7%로 집계됐다.

특히 권오봉 시장 시정운영평가에서는 긍정평가(39.6%)보다 부정평가(46.0%)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갑 선거구 주민 45.0%가 부정평가를, 40.4%가 긍정평가를 선택했다. 을 선거구 주민들 역시 46.9%가 부정평가를 38.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80%, 유선전화 RDD 2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5%다. 통계보정은 2022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수=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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