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무인 밀키트 매장·편의점서 상습 절도한 60대 검거

사진 제공=이미지투데이사진 제공=이미지투데이




무인 매장과 편의점에서 수개월 간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60)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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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11일과 12일 총 네 차례에 걸쳐 서울 마포구 대흥동의 무인 밀키트 매장에서 계산하지 않고 제품을 훔쳐간 혐의를 받는다. A씨가 훔친 밀키트는 40만원 상당으로 추정됐다.

A씨는 매장 점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전날 오후 2시 20분께 거주지인 고시텔에서 검거됐다. 폐쇄회로(CC)TV를 유심히 들여다보던 점주는 범인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매장 앞을 지나가는 걸 CCTV로 확인하고 전날 오후 1시 55분께 112에 신고했다.

용강지구대 경찰관들이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지난달 14일 인근 편의점에서 들어온 신고로 추적 중이던 절도범과 동일 인물이었다. A씨는 지난 1∼2월 해당 편의점에서 세 차례에 걸쳐 아이스크림 등을 총 약 15만원어치 훔친 혐의로 신고된 상태였다. 경찰은 밀키트 매장 인근의 CCTV로 동선을 추적해 A씨가 한 건물로 들어가는 장면을 포착하고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현장에서 범행을 인정하고 "훔친 음식은 다 먹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횟수와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강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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