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본점에 국내 패션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이프워크’, ‘빅웨이브 컬렉티브’, ‘올댓케잌’을 입점해 K-패션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에도 글로벌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을 겨냥해 ‘5252 바이 오아이오아이’, ‘어피스오브케이크’등 K-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들을 대거 입점한 바 있다. 널디, 아크메드라비, 엠엘비, 디스커버리, 휠라, 에비수, 육심원 등의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측은 “K-패션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면서 올해 역시 유망한 국내 패션 브랜드들을 다수 입점시켜 국내외 신규 고객을 확보하려 한다”고 설명헀다.
이번에 선보이는 하이드어웨이의 ‘라이프워크’는 프렌치 불독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라독’과 강렬한 컬러를 내세운 디자이너 감성의 캐주얼 브랜드다. 최근 화제를 모은 방송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의 우승팀 ‘턴즈’를 전속모델로 계약했다.
면세업계 단독으로 입점하는 ‘빅웨이브 컬렉티브’는 하와이를 비롯해 바다, 여름을 컨셉으로 하는 브랜드다. 데일리와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캐주얼 라인업을 보유 중이며, 즐겁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그래픽이 적용된 제품으로 젊은 층으로부터 호응이 높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올댓케잌’은 축하의 의미로 먹는 ‘케이크’를 모티브로 한 위트 있는 제품으로 유명하다. 매 시즌 트렌드에 맞춰 브랜드의 스토리를 담은 컬렉션을 제작하고, 스트리트 무드에 유니크한 디자인을 더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은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외 고객들이 쇼핑을 하는 공간인 만큼 성장 가능성을 가진 K-패션 브랜드들을 집중 발굴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