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근혜, 이르면 다음주 퇴원…尹당선인 언급할까

퇴원 후 대구 사저 입주…대국민 메시지 내놓을듯

지난 15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 지지자들이 박 전 대통령을 환영하며 설치한 다양한 사진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15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 지지자들이 박 전 대통령을 환영하며 설치한 다양한 사진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이르면 다음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한 뒤 대구 달성군에 마련한 사저로 입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박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퇴원 및 대구 사저 입주 시점은 3월을 넘기지는 않을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의 퇴원 시점은 다음주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시기가 미뤄진다면 그 다음주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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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 전 대통령은 퇴원일에 맞춰 대국민 메시지를 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 서울 일원본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해 말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사면·복권해 주면서 선거권을 회복한 그는 지난 5일 병원 인근 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사저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이틀 뒤에는 사저에서는 원소유주(매도인)의 짐을 빼내는 이삿짐 차량이 포착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대리인을 통해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전입신고를 마쳤으며, 최근 사저에 이삿짐을 옮기는 작업이 이뤄지는 등 입주에 대비한 준비 작업이 연이어 포착됐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정확한 퇴원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의 지지자들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사저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귀향 환영 행사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이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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