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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공매도 시달리던 LG엔솔 반등 시작하나…2차전지주 동반 상승

LG에너지솔루션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코스피200지수 편입 후 공매도가 집중되며 하락을 거듭하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3.85% 상승 중이다.



17일 오전 9시15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3.71% 상승한 3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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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인 16일만 하더라도 LG에너지솔루션에는 1035억원의 공매도가 몰렸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가장 많은 규모다. 전체 거래 대비 비중은 27.26%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일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되며 공매도가 풀리면서 주가가 급격히 내려갔다.

그러나 금리인상 불확실성 해소, 지정학적 위기감 완화에 힘입어 지난 16일(현지시간) 테슬라와 BYD 등 글로벌 주요 전기차 업체 주가가 반등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전기차용 2차전지 대표 주자인 LG에너지솔루션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반등했다. 삼성SDI(006400)가 전일 대비 2.41% 오른 51만원, SK이노베이션(096770)은 2.51% 상승한 20만4000원, 포스코케미칼(003670)은 3.06% 올라 1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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