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태안군 "서해안 여행 중심지로" DMO 설립, 관광 경쟁력 강화

충남 태안군이 지역관광 서비스 체질 개선을 위해 지역관광추진조직(DMO)를 설립하고 역량강화 교육에 나선다. DMO 역량강화 교육 개강식을 가진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태안군충남 태안군이 지역관광 서비스 체질 개선을 위해 지역관광추진조직(DMO)를 설립하고 역량강화 교육에 나선다. DMO 역량강화 교육 개강식을 가진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지역관광 서비스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태안형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설립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DMO는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조직이다. 이를 관광산업에 적용하면 공공기관부터 민간, 협회, 기업 등이 참여해 지역관광의 현안을 해결하고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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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은 우선 주요 관광지 관계자 및 지역 주민이 참여한 DMO를 설립하기로 하고 지역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DMO 구성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10월까지 진행한다. DMO는 태안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각 정책과 전략의 전반적인 개발·운영·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관광 플랫폼 구축, 관광과 지역사회 통합, 태안 관광 서비스 개선 등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내 태안형 DMO 를 구성해 태안군 신규 관광자원 발굴과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는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관광진흥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

우수 관광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태안관광의 별 인증제도’와 ‘우수 관광상품 개발 운영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콘텐츠 및 상품개발 등 전문인력 양성, 온라인 관광안내 서비스 운영, 주요 관광지 모니터링 및 정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주요 과제다. 또 태안형 DMO가 지역관광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사령탑’이 될 수 있도록 조직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다각적인 사업 발굴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태안군 관계자는 “신규 시설 개발도 중요하지만 관광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DMO 설립에 앞장서고 있다”며 “참여자의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DMO가 지역관광의 양과 질을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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