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익근 대신證 대표 연임 확정…보통주 1400원 배당

■대신증권 제61회 정기주주총회





대신증권(003540)이 18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오익근 대표이사와 양홍석 부회장을 재선임하기로 했다. 아울러 회사가 제시한 배당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오전 9시 대신증권은 서울 송파구 대신위례센터에서 제61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오익근 대표이사오익근 대표이사




우선 오 대표와 양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김병철 금융위원회 심의위원, 이창세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으며 법무부 장관과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김성호 재단법인 행복세상 이사장이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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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안은 이사회가 제시한 안(보통주 1주당 1400원, 우선주 1450원, 2우선주 1400원)으로 통과됐다. 대신증권 주주들은 보통주 1주당 3800원을 배당해달라는 안을 올렸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해 대신증권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 3조 6363억 원, 영업이익 8855억 원, 당기순이익 6158억 원을 기록했다”며 “24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회사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30~40% 수준의 배당 성향을 유지함으로써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 정책을 지속하고 주주님들에게 회사의 이익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금융투자업은 자본 규모가 클수록 회사의 수익과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손익 유보를 통해 자본을 키우고,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 전망이 높은 분야에 투자해 수익이 증대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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