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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터키와 인프라 사업 협력 강화나서…한·터키 차관급 면담 진행

윤성원 제1차관, 터키 교통인프라부 차관과 만나 MOU체결

윤성원(왼쪽 세번째)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17일(현지시간) 터키에서 엔베르 이스크루트(왼쪽 네번째) 터키 교통인프라부 차관과 만나 양국 인프라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국토교통부윤성원(왼쪽 세번째)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17일(현지시간) 터키에서 엔베르 이스크루트(왼쪽 네번째) 터키 교통인프라부 차관과 만나 양국 인프라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중앙아시아·중동 지역의 인프라 사업 확장을 위해 터키와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윤성원 국토부 제1차관은 17일(현지시간) 터키를 방문해 엔베르 이스크루트 터키 교통인프라부 차관과 만나 양국간 인프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이날 면담을 계기로 한국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터키 인프라투자청(AYGM) 간 인프라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토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국간 유망한 인프라 사업을 발굴하고, 공동사업 개발 등을 추진해 양국 기업들의 사업참여를 촉진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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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차관은 “한국기업들과 터키 건설업체들이 협력하여 유라시아 해저터널, 차낙칼레 대교 등 대표적 국책 인프라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KIND와 터키 인프라투자청 간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 간 인프라 분야 공동 사업 개발이 더욱 활성화되어, 양국 간 상생 발전의 모델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스크루트 터키 교통인프라부 차관은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에 있어 한국기업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며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터키에서는 도로 프로젝트 외에도 철도·운하·항구 건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양국 기업이 협력해 사업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과 터키 건설업체들은 터키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중동 지역 등에서 약 26억불 규모의 합작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이력이 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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