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신조어 사전] 모디슈머

자기 취향 맞춰 제품을 수정해 즐기는 소비자


‘수정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를 합친 말로 제조 업체가 제공한 조리법을 따르지 않고 자신이 재창조한 방법으로 제품을 즐기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모디슈머는 제조사의 조리법을 참고용으로만 사용한다. 단순히 제품을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취향에 맞게 새롭게 만들고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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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업계에서는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제품을 개발하는 모디슈머 마케팅이 활발하다. 수제맥주 업체와 편의점이 손잡고 맥주에 사이다를 섞은 칵테일인 ‘맥사’를 제품화한 것 등이 대표적이다. 개성이 강하고 소비력도 왕성한 MZ세대가 소비의 중심이 되면서 기업들은 그들의 취향과 요구를 반영하는 데 적극적이다.

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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