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리실

김총리, 터키·카타르 순방 마치고 귀국길… 에너지 공급 등 성과

21일 오후 서울 도착 예정… 바이오·반도체 등에서도 협력 확대의 길 열려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왕궁을 방문해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카타르 국왕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왕궁을 방문해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카타르 국왕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3박 5일간의 터키·카타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다.



국무총리실은 김 총리가 21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지난해 5월 취임한 이후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순방이 여러 차례 무산됐다가 이번에 첫 해외 순방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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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순방에서는 중동국가와 에너지·인프라 협력을 다지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김 총리는 지난 17일 터키 차낙칼레 현수교 개통식에 참석한 뒤 푸앗 옥타이 터키 부통령과 만나 인프라, 방산, 바이오, 수소연료, 반도체 등 전방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차낙칼레 대교 개통을 계기로 우리 기업이 관련 후속 사업은 물론 추가 대형 인프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터키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19일에는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카타르 군주를 예방했다. 김 총리와 알 사니 군주는 최근 국제정세의 불안 속에 에너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지난해 한국가스공사가 카타르로부터 20년간 액화천연가스(LNG)를 연 200만톤가량 공급받는 계약을 재차 확인했다. 김 총리는 또 카타르의 식량 안보를 위해 스마트팜 분야 협력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총리실은 이번 순방과 관련 긴박한 국제 정세 속에 에너지 공급 강화 등의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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