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모바일에 이어 콘솔 플랫폼으로도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를 확장한다. 아시아권에서 사랑받은 장수 IP를 내세워 콘솔 게임이 강세인 북미·유럽 등 서구권에도 도전장을 낸다.
넥슨은 ‘DNF Duel(던파 듀얼)’을 오는 6월 28일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 일본,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스팀(Steam)과 플레이스테이션(PS)4·5 등 PC·콘솔 플랫폼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DNF Duel은 올해 하반기 아크시스템웍스가 개최하는 글로벌 격투 e스포츠대회인 ‘아크 월드 투어 2022’의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다. 이번 대회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SIEA)와 넥슨코리아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류스케 코다니 아크시스템웍스 개발 디렉터는 “쾌적하고 안정적인 DNF Duel의 온라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네오플의 액션 장르 개발 노하우에 아크시스템웍스의 기술력을 더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격투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DNF Duel은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2.5D 그래픽 기반 대전 격투 게임이다. 격투 게임 ‘길티기어’, ‘블레이블루’ 등으로 유명한 일본 아크시스템웍스와 네오플이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