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제약사 업무 부담 축소, 협상 담당자간 소통 강화를 위해 22일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산정대상의약품 협상 및 이행 관리 관련 자료 제출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플랫폼 이용으로 빚어질 수 있는 업계 혼란을 고려해 당분간은 오프라인으로도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플랫폼은 △협상 및 이행 관리 중요사항 공지 △관련 자료 제출 △진행 상황 알림 서비스 △이행 관리 및 담당자 관리 △합의서 및 합의안 보기 △협상완료 품목의 이행 관리 유형 목록 제공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제약사는 제약사명의 법인공인인증서로 가입 후에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상 경험이 있는 제약사에게는 플랫폼 사용자 메뉴얼을 3월 중 발송한다. 아울러 온라인 설명회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희망제약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이용 방법 설명회 개최를 검토할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올해 중 온라인 신고 협상 범위를 신약·사용량 협상까지 확대 후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협상 관련 자료 제출 창구를 온라인으로 일원화 할 계획”이라며 “합의서 작성을 포함한 모든 협상 및 이행 관리 업무를 요양기관정보마당을 통해 할 수 있도록 더욱 고도화해 제약사의 업무부담 경감 및 합리적인 제도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