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가 오는 31일까지 인기 노선 항공 운임을 20% 할인하는 ‘자기야, 올해는 해외로 가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외 입국자 국내 격리 면제로 해외여행 기대감이 커졌지만, 유가 폭등에 따른 유류세 인상으로 부담을 느껴온 고객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21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부터 주요 노선의 유류세가 평균 40~50% 올라 항공 운임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날부터 해외 입국자의 국내 격리 면제로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당장 항공권 예약 단계부터 맞닥뜨리는 부담이 적지 않은 셈이다.
이에 인터파크투어는 KB페이로 2인 동시 예약 시 최대 2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펼친다. 대상지는 호놀룰루(하와이), 사이판, 괌, 방콕(태국), 칸쿤, 몰디브, 캘거리(캐나다), 파리(프랑스), 라스베이거스(미국), 취리히(스위스) 등 10곳이다. 오는 23일 오후 2시에는 자사 라이브커머스 인터파크TV로도 상품을 판매한다. 항공권은 할인율에 따라 선착순으로 조기소진 될 수 있다.
해외 입출국 필수 절차인 유전자증폭(PCR) 검사 제휴 서비스도 진행한다. 인터파크 고객을 위한 단독 우대 혜택으로 인천공항과 최단 거리에 위치한 이원의료재단과의 제휴로 PCR 검사비를 할인해준다. 이원의료재단 검사 예약 후 인터파크에서 예약한 여행 정보가 있을 경우 할인이 적용된다.
한편 코로나 19 방역 조치가 잇따라 완화됨에 따라 해외 여행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가 격리 면제 발표가 이루어진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해외항공권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월 동기간 대비 전체 해외 항공권 예약이 23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요 노선에 속하는 대양주, 동남아, 미주, 유럽 등은 각각 285%, 243%, 239%, 248%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