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조국, 尹 당선 후 첫 모습 드러내 "다시 힘내고 뜻 모으자"

"선진국 되길 원했던 많은 분, 다시 힘내고 뜻 모으자"

/메디치미디어 유튜브 캡처/메디치미디어 유튜브 캡처




"대선 과정에서 진짜 선진국이 되길 원했던 많은 분이 이번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힘을 내고 뜻을 모아서 사회권 강화를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1일 문재인 정부의 성과와 과오 등을 담아낸 신간 ‘가불 선진국’ 출간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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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장관은 이날 출판사 메디치미디어가 제작한 북트레일러에 출연해 "선진국 대한민국의 환호 뒤에 가려져 있는 사회적 경제적 약자들에게 빚을 갚아야 한다"며 "그 빚에 기초해 우리가 선진국이 되어 있다는 의미에서 '가불 선진국'이라는 제목을 달았다"고 소개했다.

이 책에는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법무장관을 맡으며 경험한 문재인 정권의 성과와 부족하다고 여겨졌던 점, 미완의 과제 등이 담겼다. 뿐만 아니라 민생복지·지방분권·노동인권·부동산·경제민주화 등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을 되돌아보면서 한국 사회가 뒤떨어졌다고 평가 받는 사회권 문제를 짚는 내용도 있다.

오는 25일 정식 출간되는 이 책은 지난주 예약판매를 시작하면서 교보문고 등 주요 서점의 인터넷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출판사는 초판 1쇄로 찍은 1만 부가 예약판매로 모두 소진돼 중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해 5월 회고록 '조국의 시간'을 출간하기도 했다. 해당 책은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이후 벌어진 일들을 정리한 책으로 당시 주요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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