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케이티비네트워크(298870))가 다올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바꾸고 새출발한다. 또 1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주주 가치를 제고한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21일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KTB인베스트먼트에서 다올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이날 밝혔다. KTB투자증권(030210)도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다올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바꿀 예정이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또 보통주 1주당 150원씩 총 150억 원의 배당을 결정하고, 1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월 3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하기도 했다.
김창규 다올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정책을 펼치고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영업이익 840억 원, 당기순이익 648억 원으로 사상 최대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1월에는 모태펀드 1차 정시 스케일업 분야에 최종 선정되면서 운용자산(AUM)도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