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지속하면서 2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나온 확진자가 33만명에 육박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2만910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20만454명보다 12만5051명 많다. 주말·휴일 줄었던 검사 수가 다시 늘면서, 확진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날 오후 9시 집계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7만2222명(52.3%), 비수도권에서 15만6883명(47.7%)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9만277명, 서울 6만5010명, 경남 1만8642명, 대구 1만7110명, 인천 1만6935명, 충남 1만4850명, 부산 1만4704명, 경북 1만4425명, 전북 1만2633명, 전남 1만2281명, 충북 1만1822명, 강원 1만66명, 대전 9922명, 울산 8231명, 광주 6509명, 세종 3344명, 제주 2344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