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상의, 물류효율화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최대 2000만원 지원

4월 27일까지 모집…컨설팅 비용 최대 50% 지원





대한상공회의소는 물류비 증가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지원하는 ‘2022년 물류효율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4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물류효율화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참여기업 모집기간은 3월 28일부터 4월 27일까지 한 달 간이다. 지원분야는 △3자물류 전환 △공동물류 △해외진출 등 3개로 화주기업 33개사, 물류기업 25개사를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컨설팅 비용의 최대 50%(2000만원 한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3자물류 전환 지원사업은 화주기업의 물류현황·문제점을 진단해 3자 물류로의 전환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공동물류 지원사업은 화주·민간기업 컨소시엄이 물류효율성을 높이고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도록 공동물류 도입을 컨설팅하는 사업이다.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은 화주·물류기업의 해외 동반진출 과정에서 수반되는 공급망 분석, 현지시장 조사 등을 컨설팅한다.

이 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에 지난 14년간 화주기업 414개사, 물류기업 219개사가 참여해 물류비 595억원의 절감 효과를 냈다. 지난해에는 공동 해외진출 4건을 비롯해 화주·물류기업 51개사가 참여했다. 3자물류 컨설팅 참여기업의 95% 이상은 사업을 통해 3자물류로 전환해 9.2%의 물류비를 절감했다. 공동물류는 이보다 높은 13.4%의 절감 효과를 봤다.

서덕호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3자물류 전환이 예전보다 증가했지만 미국, 일본 등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정부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컨설팅 지원 범위도 내수 중심에서 수출입 물류망으로 확대하고 녹색물류, 스마트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