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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렌드는 '쾌적성'… 오피스 시장에도 쾌적한 훈풍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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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업무시설도 자연친화적인 주변환경과 여유로운 업무공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로 인해 업무시설을 찾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쾌적성’이 부각되면서 자연환경과 가깝거나 탁트인 조망권을 확보한 오피스 등이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초고층 빌딩에 공유 오피스가 조성되기도 하고 신도시를 대표하는 호수공원이나 바닷가는 물론 숲을 조망할 수 있는 오피스까지 속속 선보이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작년 8월 서울 강동구에서 공급한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총 590실 모집에 1만8,576건이 몰려 평균 31.5대 1, 최고 41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업무시설은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과 상품은 물론 고덕수변생태공원·고덕산에 고덕비즈밸리 근린공원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 외에도 지난 해 경기도 고양시에서 분양한 ‘GL 메트로시티 한강’에도 한강 조망권으로 많은 관심이 이어지면서 조기 분양을 완료하기도 했다.



부동산 업계 한 전문가는 “최근 쾌적한 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의 특성을 감안해 업무시설에도 이러한 특징을 갖춘 곳이 두드러지게 관심을 받고 있다”며 “다만 오피스라는 상품 특성상 주변으로 기업 수요가 충분한지, 일하기 좋은 입지환경을 갖추었는지 여부를 꼭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가운데,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각종 편의시설과 우수한 근무 환경으로 많은 기업체가 몰리고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국제업무단지 랜드마크급 ‘포스트 센트로드 송도’ 오피스 분양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포스트 센트로드 송도’는 오피스 A동으로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3층, 총 429실의 업무시설로 조성돼 있다. 6~20층은 섹션오피스, 21~33층은 대형 오피스로 구성해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트 센트로드 송도’는 지난 2011년 10월 준공된 오피스빌딩으로 당초 포스코건설의 소유였으나 지난 2021년 보유분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진행함으로써 3월 중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트 센트로드 송도’는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해 컨벤션센터는 물론 동북아트레이드타워, 호텔, 골프장, 중앙공원, 국제병원과 같은 각종 비즈니스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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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송도국제도시 중심에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지하로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에 자리하고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다. 인근에 위치한 인천타워대로와 제2,3경인고속도로, 인천~김포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인천대교 등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 개발을 통한 교통편의 증대가 기대된다. 여기에 수도권전철 수인선 송도역에는 KTX송도역도 예정돼 있으며, 송도 내부순환선 트램(계획)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도 계획돼 있어 광역교통망까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2024년 착공을 앞두고 있는 송도 GTX 환승센터 건립도 추진 중인만큼 향후 GTX-B 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버스·택시 승강장을 연결하며 장기적으로 송도 내부를 순환하는 노면전차(트램)로도 손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오피스 시장의 핵심인 배후수요 면에서 걱정이 없다. 일단 ‘포스트 센트로드 송도’가 위치한 송도국제업무지구(IBD)는 업무, 주거, 상업이 어우러져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특히 포스코건설 사옥, 연수세무서, IBS타워, G타워 등의 업무시설은 물론 학교와 생활편의시설, 공원 등이 집적된 만큼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국제기구 및 대기업 수요가 밀집된 지역이기 때문에 풍부한 비즈니스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이미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코오롱글로벌 등 다양한 해외투자기업과 다국적기업이 자리해 있다. 게다가 지난해 인천경제청은 에스엘포젠(인도네시아), 대동도어(일본), EMP 벨스타(미국) 등 다양한 기업과 투자계약을 체결했고, 이미 토비스와 현대모비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5개 국내 기업도 인천에 둥지를 틀기로 했다. 이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셀트리온 제3공장이 완공되면 비즈니스 배후 수효가 더욱 늘어나는 데다 인천경제청이 2031년에 투자 유치 총 25조원, 입주 업체 5,114개, 일자리 창출 11만5000여 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발표함으로써 일대 인구 증가와 함께 지역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단지는 고급스러운 로비 인테리어와 프라임급 오피스 디자인으로도 눈길을 끈다. 특히 내장재와 마감을 고급화한 만큼 세계적인 비즈니스 무대에 어울리는 오피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게다가 인천 앞바다와 워터프론트 공원을 아우르는 우수한 파노라마 조망권을 갖춰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워터프론트 옐로우 선셋레이크 조성 프로젝트로 인공해변과 오션뷰를 누릴 수 있는 일과 휴식의 최적지로 꼽히며 인근에 아트센터 인천, 코스트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롯데몰(예정), 신세계복합몰(예정)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올인원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섹션 오피스로 선보이는 만큼 ‘포스트 센트로드 송도’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증가로 중소형 오피스의 수요는 점차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 오피스텔 및 지식산업센터와 차별화된 형태로,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형태의 면적과 설계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식산업센터와 달리 업종의 제한도 없고 정부의 각종 규제와는 완전히 무관하기 때문에 향후 전망이 더욱 밝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계약과 동시에 바로 입주가 가능한 만큼 별도로 입주시기를 기다리지 않고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는 장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포스트 센트로드 송도’는 3월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조성 중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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