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전남 여수 여수상공회의소에서 내일채움공제 가입 우수기업인 여수한국병원에 감사패를 증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감사패 증정식 행사에는 안정곤 중진공 일자리본부장, 이해옹 여수한국병원 원장, 이지우 중진공 전남동부지부장, 최준열 여수상공회의소 국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과의 상생을 위한 여수한국병원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수지역 대표 종합병원인 여수한국병원은 전체 직원 214명 중 48%에 달하는 103명이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올해에만 56명이 신규 회원이 됐다. 내일채움공제 참여기업 평균 가입자 수가 3명 이내인 점에 비춰볼 때, 여수한국병원의 대규모 가입은 의미가 크다.
여수한국병원은 우수 의료인력 유입의 선순환 고용 구조를 구축하고, 청년 의료진의 장기재직과 자산 형성을 장려하기 위해 만34세 이하 청년 전용 공제상품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곳 병원은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가입 직원에게 월 2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 의료진은 5년간 720만원을 납부하고 병원 부담금 1200만원과 정부보조금 1080만원 및 복리이자를 포함해 만기 시 3000만원 이상의 목돈을 마련하게 된다.
이해옹 여수한국병원 원장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의 장기재직을 돕고 상생하기 위해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의료진 전문성과 숙련도를 높여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 의료기관으로 거듭 나겠다”라고 말했다.
안정곤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코로나19 방역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고용 안전망을 제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는 여수한국병원과 공제 가입 유치에 노력한 여수상공회의소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근로자와의 성과공유를 통해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지원하는 내일채움공제가 기업 현장에 우수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