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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투자전략]美 기술주 강세에 상승 마감…외국인 수급 주목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미국 증시는 매파적인 연준위원들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는 국내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지속적으로 공격적인 금리 인상 정책을 지지했다. 이어 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리는 게 더 낫다고 주장하면서 올해 중립 수준보다 높은 3% 이상 수준까지 금리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매파적인 성향을 갈수록 짙게 드러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4.47포인트(0.74%) 오른 3만34,807.46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0.43포인트(1.13%) 상승한 4,511.61를 기록했다. 나스닥 역시 270.36포인트(1.95%) 상승한 1만4,108.82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업계는 전 거래일 미국 증시가 반등했다는 점은 국내 증시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외국인 수급에 국내증시가 영향을 받을 수 있기에 외국인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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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급등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 기대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실적 호전 가능성을 이유로 기술주의 강세가 뚜렷했다는 점에서 관련 업종의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인이 경기 둔화 이슈에 주목하는지, 미-중 갈등 완화 기대에 주목하는지에 따라 수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choimj@sedaily.com


최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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