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한국어 이해 능력, 우리가 1등"

기계독해 데이터셋 'KorQuAD 2.0' 통해

"자체 자연어처리 모델 정확도 90.22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체 개발한 자연어처리 인공지능(AI) 모델이 한국어 성능 평가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한국어 기계독해 데이터셋 ‘KorQuAD 2.0’을 통해 대규모 한국어 질의응답을 하고 AI 모델이 정확한 답을 찾아내는지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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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연어처리 모델 'LittleBird-large’가 정확도 90.22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며 “정확도 뿐만 아니라 처리 속도 역시 기존 1위 모델 대비 약 1.7배 빠른 수치를 기록해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해당 모델을 고도화해 검색, 챗봇을 비롯해 AI 컨택센터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AI 상담사가 해당 기계독해 모델을 적용한 지식 검색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의 질의나 요청에 대해 한층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다.

최동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Lab&Service장은 “기계독해는 문서를 단순히 이해하는 것을 넘어 분석, 추론을 통해 최적화된 답을 제공하는 기술로 AI를 활용한 실서비스를 고도화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앞으로 자연어처리는 물론 비전, 음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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