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가 핵심가치를 담은 새로운 CI(기업 아이덴티티)를 23일 공개했다.
그린랩스의 새로운 CI는 ‘greenlabs’의 g의 원형으로부터 파생한 그린 서클(Green Circle)을 모티브로 삼았다. 무한대를 상징하는 형태(∞)로 표현해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무한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담았다. 그린랩스는 CI개편과 함께 △파괴적인 혁신 △데이터 집착 △고객과 함께 성장 △젊은 조직 △팀으로 성공 △기후위기 해결에 앞장을 핵심가치로 정했다.
이번 CI 개편과 핵심가치 설정으로 그린랩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페이지를 통해 기업의 비전과 가치를 고객들에게 정확히 전달하고, 내부적으로는 일치된 방향성과 도전적인 에너지를 공유하며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젊은 조직’을 목표로 구성원 누구나 자유로이 의견을 개진해 의사 결정과 실행이 빠른 문화를 만들 방침이다. 높은 목표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파괴적 혁신’, ‘데이터에 집착’한 문제해결을 통해 먹는 것과 관련된 모든 산업발전을 선도하겠다는 설명이다.
안동현 그린랩스 대표는 “이번 CI 리뉴얼은 데이터와 IT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선순환으로 무한의 가능성과 성장, 혁신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농산업 분야부터 유통, 탄소, 글로벌 진출까지 사업 간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랩스는 농장 경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종합 디지털 농업 플랫폼 ‘팜모닝’과 데이터를 통해 농산물 생산자와 바이어를 매칭해 거래를 돕는 ‘신선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팜모닝은 출시 1년 8개월만에 국내농가의 절반이 넘는 60만 회원을 확보했고 신선마켓 역시 출시 10개월 만에 1만여 바이어가 참여하는 B2B 마켓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