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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억만장자 로버트 스미스 비스타 CEO 한국 온다

국내 SW 기업 투자 검토





글로벌 3대 소프트웨어(SW) 투자사인 미국 ‘비스타에퀴티파트너스’의 로버트 스미스(사진) 최고경영자(CEO)가 처음으로 한국에 온다. 스미스 대표는 이번 방한으로 비스타의 투자 철학을 소개하고 국내 SW 기업 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23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스미스 대표를 오는 29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리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국내 SW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해외 투자 유치 전략’ 행사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비스타는 이날 행사에서 국내 SW 기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검토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협회와 체결한다. KOSA 회원사와 스미스 대표 간 간담회 자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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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타는 테크 섹터 전문 사모투자펀드(PEF)로 토마브라보·실버레이크파트너스와 함께 글로벌 3대 SW 분야 투자사다. 현재 운용 금액은 약 860억 달러 규모다. 비스타를 창립한 스미스 대표는 75개 이상 기업 투자 및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중 가장 성공한 부호로 평가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비스타는 그간 한국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시장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왔다. 한국이 아시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혁신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봐 왔다. KOSA의 한 관계자는 “비스타가 한국의 유망 ICT·SW 기업에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협회의 초청을 수락해 이번 방한이 성사됐다”며 “유망 기업들이 세계적 SW 전문 펀드로부터 투자 유치를 성공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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