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롯데케미칼, 수소 사업 본격화…수소탱크·충전소 사업 추가





롯데케미칼이 2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제4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5개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부사장)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2020년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 대표는 2024년 3월까지 임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현민 법무법인 지평 고문, 전운배 덴톤스 리 법률사무소 고문, 이금로 법무법인 솔 대표변호사, 강정원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각각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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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외이사로 우리종합금융 대표를 역임한 조운행 재단법인 종합금융장학회 이사가 선임됐다. 조 신임 사외이사는 1961년생으로 우리은행 기관고객본부 부행장, 영업지원부문장 등 요직을 거친 금융전문가 출신이다.

롯데케미칼은 수소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운송장비용 가스충전업 △초경량 복합재료 가스용기 제조 및 판매 사업 △신기술사업자 등에 대한 투자 및 기타 투자 관련 사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이를 통해 수소 탱크 사업 및 수소충전소 운영 사업 진출과 더불어 미래 신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롯데케미칼은 오는 2030년까지 청정수소 60만 톤을 생산해 국내 수소에너지 수요의 30%를 공급하는 내용의 친환경 수소 성장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확대, 글로벌 물류대란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전년 대비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이뤘다”며 “2022년은 수소 사업 밸류체인 확대, 배터리 소재 사업 강화, 플라스틱 리사이클 소재 확대 등 친환경·스페셜티 영역의 신사업을 육성하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주주환원정책 강화 및 적극적인 안전 환경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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