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069960) 그룹은 그룹 통합 간편 결제 서비스인 ‘H포인트 페이’를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그룹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 ‘H포인트’와 자동 연동되며, 간편 결제와 포인트 적립을 동시에 제공한다. H포인트 회원 가입 후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온라인 몰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본인의 신용·체크카드와 결제 계좌를 H포인트 페이에 한 번만 등록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비밀번호나 생체 인식 등으로 간편하게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그룹 관계자는 “그룹 온라인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온라인 몰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 선보인 간편 결제 서비스는 현대백화점 그룹의 11개 온라인몰에 적용된다. 지난 1일부터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식품 전문 온라인 몰 ‘현대식품관 투홈(to Home)’과 현대홈쇼핑의 종합 온라인 쇼핑몰 ‘현대hmall’에 시범 적용 중이다. 오는 5월 프리미엄 건강식 전문몰 ‘그리팅몰’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리바트몰(종합인테리어몰), 더한섬닷컴 등 전 계열사 쇼핑몰로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사용처를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면세점, 현대리바트, 한섬 등 1,700여 개의 그룹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