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일진머티리얼즈, 2분기는 실망해도 3분기는 기대 이상…목표주가 15만 원 상향

NH투자증권, 2분기 말레이 3·4공장 가동

미국·유럽 신규 투자로 생산능력 확대 전망

목표주가 12만 원→15만 원 상향, 매수 유지





2분기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과 해외 시장 신규 투자 결정에 일진머티리얼즈(020150) 목표 주가가 기존 12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됐다.



28일 NH투자증권은 일진머티리얼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이 주목하는 건 2분기 말레이시아 3·4공장 가동과 미국·유럽 신규 투자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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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877억 원, 영업이익은 39% 오른 19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11%, 13% 하회할 전망이다”며 “작년 4분기 완공된 말레이시아 3·4공장(각각 1만 톤) 가동이 1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2분기부터 가동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한 2437억 원, 영업이익은 26% 성장한 271억 원으로 예상했다. 컨센서스를 각각 4%, 7% 하회할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3·4공장 가동 시점 변경으로 2분기까지는 컨센서스 하회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3분기부터는 컨센서스를 8~9%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되므로 3·4공장 램프업 속도에 따라 하반기 실적의 업사이드가 정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년부터 유럽·미국 현지에서 생산이 가동되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국내 1만 6000톤, 말레이시아 9만 톤까지 생산능력(Capa) 계획이 확정됐다. 2분기 중유럽, 미국 신규 투자 계획이 확정될 경우 미국·유럽 합산 생산능력은 8만 톤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 경우 2025년 전체 생산능력만 18만 6000톤에 달한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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