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평화로 꽃이 피다’공연 비대면 진행…뮤지컬·패션쇼 등

장안대 학생이 제작한 평화메시지 의상.장안대 학생이 제작한 평화메시지 의상.




경기도가 남북평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시행하는 ‘2022 평화로 꽃이 피다’ 공연을 오는 30일 오후 8시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는 이번 행사는 뮤지컬과 패션쇼를 결합한 라이브 패션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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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피난 길에 올랐다가 50년 만에 다시 고향을 찾은 수복 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1부 ‘고향의 봄’, 2부 ‘봄을 향해 걷다’, 3부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뮤지컬과 패션쇼를 선보인다.

민간인 통제 구역이자 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임진각 일대를 구현한 가상공간에서 김일중 아나운서 사회로 뮤지컬 배우 민우혁, 무용가 윤보애, 현대무용팀 플레에아트의 공연이 펼쳐진다. 도내 패션 관련학과 학생이 제작한 평화 의상을 선보이는 패션쇼가 어우러져 분단의 아픔을 위로하고 평화를 기원한다.

도는 본 행사에 앞서 새로운 소통 공간으로 급부상한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기술을 적용한 ‘2022 평화로 메타버스 전시관’과 ‘2022 평화로 VR 패션 쇼룸’을 사전 행사로 마련했다.

‘2022 평화로 VR 패션 쇼룸’은 실향민들의 작품인 ‘그리운 내 고향’을 활용한 평화 메시지 의상을 장안대학교 스타일리스트학과,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스쿨 학생들이 제작·전시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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